참 , 난 이런 사람 자주 만난거 같다.

나는 성격상 , 내 사람에게는 상당히 헌신적이다.

말그대로 '헌신만 하다가 헌신짝 신세가 된다' 라는 경우를 제일 많이 겪었다.

제일 어처구니가 없는건 , 상대방들은 그걸 모른다. 그저 자기만 헌신하고 상처받은줄 아는데..

실질적인 비율로 계산해보면 , 냉정하게 따져보면 내가 더 많이 상처받고 헌신하다 헌신짝 되고

결국엔 내가 지쳐서 떨어져 나가는 경우가 더 많았다.


나는 묻고 싶다.


나는 내 사람에게 , 내 마음을 다해 헌신하고...

내 능력껏 최선을 다해 사랑하고 , 아껴주고 , 지켜주지만

돌아오는 헌신짝 , 웃음거리 , 조롱 등...


지겹다.


문득 마녀사냥을 보다가 울컥했다.


난 진짜 못난 인간만 만나온것인가 하는 자괴감과

내가 그만큼 못난것인가 라는 생각속에서 헤메이게 된다.


왜 그땐 나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나...

왜 그땐 나를 힘들게 했을까...

왜 그땐 나를 바라봐주지 않았나...


이런 저런 생각들속에서 마음이 심란해졌다.

솔직히 , 이런 상처가 하나 둘 쌓이면 무덤덤해진다고들 하는데...

난 왜 무덤덤해지지 않고 , 하나 둘 쌓아두고 혼자 아파야 하는걸까?


근데 왜 그사람들은 모를까 싶다.


솔직히 그래서 내가 사람들과의 관계가 지쳐버린것일지도 모른다.

갑자기 이런 생각들 속에서 너무나 혼란스럽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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