작년부터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경우가 많다.
작년엔 계단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서 고꾸라지는 바람에 팔과 다리에 흉지는 상처가 생겼는데..
올해는 한 두번째 쓰러졌는데 첫째는 의자에서 쓰러져서 그나마 안다치고 넘어갔는데..
오늘은 급 쓰러지는 바람에 쇠기둥에 관통상을 당할뻔했다.
다행히도 어머니가 집에 계셔서 내가 쓰러지는거 보고 죽는줄 알고 기겁을 하고 오셔서 잡아주시는 바람에 살았다.
안그래도 계속 문제 있다고 경고하긴 했었는데 , 우습게 여긴것도 있지만..
무엇보다 좀 깊게 베인 상처가 피가 안멈추니 당황스럽긴 하다.
시신경쪽이라 함부로 힘을 가했다간 큰일나니 일단은 약과 밴드, 연고로 치료하고..
내일 병원 가봐야지.
오메.. 오늘 사망신고서 쓸뻔했다.
어머니가 놀래가지고 이리저리 뛰다니시면서 약사오랴 , 밴드 사오랴.. 정신없으셨길래
내가 괜찮다고 하는데 , 놀라셔서는 우스갯소리로 '먼저가서 길닦고 있겠다'니까 우신다.
에휴. 좀 어머니가 놀래신거 같아 풀어드리려다가 괜시리 더 속상하게 만들었네.
아 증말 요즘 이상~하다~
이러다 진짜 먼저 훅 가는거 아닌지 몰라...
스트레스에 약하다고 했으니 스트레스부터 줄여봐야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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