Monster in the dark

from Text Art/Free Essay 2013. 3. 23. 09:57





이 세상에 빛은 한줄기 뿐이다.


다만 난 그 빛 한줄기를 내 마음속에서 버렸을뿐.


내 심연의 늪에서 , 난 더이상 도망치지 않을거란걸.


이제 더이상 친절하지 않다는것 , 이제 두번 다시 과거로의 회귀는 없다는것.


그리고 철저하게 지워버리겠다는것.


기억의 조각속에 남아있는 모든 것들은 나에게 상처뿐이고 , 나에게 비수만 꽂고 지나간 흔적들이다.


가치 없는 쓰레기 조각따위에 내가 더이상 연연하고 아파하며 혼자 속상할 뿐 , 그 시간 조차 내겐 너무 아깝다.


이제 두번 다시 돌아보지 않는다. 아니 , 다 죽어 나가 떨어진다 해도 , 난 나만을 지키며 앞으로 걸어 나갈것이다.


이 세상에 날 스쳐간 사람들이 날 괴물로 만들어 버렸고 , 난 두번다시 부정하지 않을것이다.


다시 한번 기지개를 펴고 어둠속을 걸어 다닌다.


다만 난 이제 그 어둠에 너무 익숙해져 버렸고 , 내 마음속에 환한 빛이 한줄기 존재 하기때문에 아쉽지 않다.


내게 다시 오지 않길 , 당신들은 나에게 너무 난도질을 해버렸어.


단 , 찢겨진 심장을 하나하나 붙여서 기계심장을 만들었으니 이젠 난도질 해도 괜찮아.


난 당신들을 0 아니면 1 , 수식으로 휘발성 메모리 처럼 남겨줄 테니까.


속이 시원하다. 생각의 정리가 된 이후부터.


왠지 다시 한번 돌아가면 , 더 냉정해 질수 있을텐데. 돌아갈 수 없다는게 Fail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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