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들 하십니까?


전 요즘 안녕하지 못합니다.

비록 인생을 힘들게 살아왔음에 불구하고 , 현재에 안주해버리고...

그저 이 세상이 망가지고 병들때까지 , 오로지 내 앞만 생각하고 , 내 미래를 걱정하며...

그저 말로만 이 세상을 비판하고 , 그저 함께 한다라는 생각 없이 , 비판만 일삼아 왔습니다.

하지만 지금 현실에 너무나 슬픈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, 이런 현실속에 살아가고 있음에 애통한 마음이 들어

요즘은 안녕하지 못합니다.


비록 현실은 내가 원하던 세상이 아닌 , 언론이 공정하지 아니하고...

정치가 모두를 위함이 아닌 1%를 위한 정치가 이루어지게 되었으며...

국가라는 틀 안에 모든 국민은 행복과 안녕이 보장되어야 함에도 , 불행과 안녕하지 아니함에...

힘겹게 무한경쟁 속에서 버티어도 , 미래가 없다는 것에...

너무나 안녕하지 아니합니다.


전 지금 눈앞에 펼쳐진 현실에 너무나 슬픕니다.


말도 안되는 철도 민영화 준비작업이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모습에 , 철도업 종사자들이 거리로 나와

모두를 위해 대신하여 반대하고 있음에도 , 그들에게 주어진건 직권해지...

이 빌어먹을 언론은 그저 정권의 입맛에 맞는 뉴스만을 내보내며 , 국민의 눈을 속이고 있으며...

철도만이 아니라 , 의료 , 전기 , 가스 등의 민영화를 위해 하나 둘 , 국회에서 논의 되고 있다는 이야기 속에서..

부정한 선거가 이루어지고 , 국가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를 일삼으며...

그저 우리의 눈을 가리고 , 우리의 귀를 막으며 , 우리의 입을 틀어막는 三 不 을 일삼는 모든 이들에게..

우리가 한마디 하면 , 우리를 매도하고 빨갱이라고 막말을 하는 인간들한테...

국가를 위해 피흘리고 , 국민을 위해 희생한 우리에게 그저 자신들과 뜻이 다르다고 빨갱이라 일삼는...

국민성과 국민의 근본인 국가관을 잃어버리고 자신들의 기득권만 생각하는 무리들때문에...

전 너무나 안녕하지 못합니다.


지금 모두가 , 바라는 우리의 미래는...

국가의 틀안에서 모두가 행복한 미래를 꿈꿀수 있고 , 모두가 정당하게 노동의 대가를 받고...

모두가 자신의 삶에서 충실할수록 보상받을수 있도록 , 이 세상을 살아가는 보람이 생길수 있도록 ...

정정 당당한 햇볕 아래서 민주주의를 논할수 있고 , 우리가 바라는 분단국가를 극복하여...

평화적이고 , 합리적인 통일이 이루어져 북한의 독재가 무너지길 바라는...

국민 모두가 합리적이고 행복하게 , 세계속에서 , 글로벌 경쟁사회속에서 이겨낼수 있도록..

모두가 행복할수 있는 좋은 미래를 찾아 갈 수 있도록 , 그런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라면서..

그저 할수 있는 일이 없다며 , 낙담하고 고개를 떨구며 그저 세상을 향한 후회와 비판만 늘어놓은 전 ...

정말 안녕하지 못합니다.


전 정치에 대해 많이 알지는 못해도 , 돌아가는 뉴스와 정당한 것이 무엇이냐...

정의가 무엇이며 , 국가의 미래관은 어떻게 되어야 한다 정도는 생각하는 사람입니다.

정당하다는 것은 비리 없이, 투명하게 정치가 이루어져야 하며

민주주의가 지금뿐 아니라 미래, 그리고 후세 , 마지막으로 역사가 기록할때...

우리는 중간에 큰 위기가 있었지만 , 국민들이 슬기롭게 대처하고 현명하게 처리하여...

민주주의가 제대로 꽃 피웠다 라는 기록이 될수 있도록...


제가 가진 능력과 제가 할수 있는 일들로 , 비록 작은 불씨만도 못되겠지만 ,

전 제가 안녕할수 있도록 , 그리고 모두가 안녕할수 있도록 ,

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수 있도록...

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간직할수 있도록...


이 말도 안되는 현실이 국민 모두가 극복할수 있고 , 국민 모두가 이 잠깐의 고통으로...

모두가 행복해지고 , 모두가 미래를 꿈꿀수 있도록.


모두 안녕들 하십니까?


전 아직 안녕하지 못합니다. 하지만 안녕할수 있도록 제 신념과 의지가 가는 방향으로 살겠습니다.


- Ray Martin (86년생 , 음악인)

'Daily Art > Road & Road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휴식기.  (0) 2014.01.27
자율신경계 이상  (0) 2013.11.25
사망신고 할뻔한 사연.  (0) 2013.11.24
다시 투병생활 시작.  (0) 2013.05.06
진실과 꾸며낸 허구 , 그 사이에.  (0) 2011.04.13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