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음악은 접었다.
여러가지로 한계가 보이기도 했지만, 내 스스로에게 의문이 들었다.
난 정말 음악을 업으로 좋아하는 것인가? 아니다.
그저 난 내 표현의 도구로 음악을 좋아했던 것이고, 이젠 다른 방식이 필요하다.
음악을 하는 내내 갈증이 있었던 것은 그 표현의 어중간함.
그러면서 은유법을 사용해야 하는 그 답답함 속에서 스스로 가둬놓아버리니...
점점 내 스스로에게도 짜증이 날 지경이었으니까.
회사를 다니며, 여러 사람을 만나고, 여러 상황에 놓이고, 여러 사건을 겪고나니
내 스스로가 보이기 시작한다.
이제 Musician 으로서 나는 끝났다.
이젠 새로운 Artist , Creator 로 진화하려 한다.
이야기를 좋아하고, Car를 좋아하고, 새로운 곳에 가보는것도 좋다.
기계를 좋아하고, 신기술을 좋아한다.
사람 많은건 여전히 싫지만.
아무튼 근황은 그렇다. 여전히 IT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현생을 살지만.
내 현생의 전환점을 만들어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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